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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편린들 (493)
하루하루
다시 눈.
누가 저 희고 순결한 것을 재앙이라고 부르겠는가. 다시 눈이 내린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인근에서는 다섯개의 공장 지붕이 무너져 근로자가 세상을 떠나거나 다치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초등학교의 체육관이 무너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있었는가 하면 어제 산 속의 모 리조트가 무너져 ..
나의 편린들/생각들
2014. 2. 18. 09:32
다시 남자를 위하여 / 문정희
다시 남자를 위하여 문 정 희 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가 힘들지 싱싱하게 몸 부림치는 가물치 처럼 온 몸을 던져오는 거대한 파도를....... 몰래숨어 헤치우는 누우렇고 나약한 잡것들뿐 눈에 뛸까 어슬렁 거리는 잡종들뿐 눈 부신 야생마는 만나기가 어렵지 여권 운동가들이 저지른 일..
나의 편린들/내가 읽은 詩
2014. 2. 15. 12:55
백점례 시인 「버선 한 척」(2014,만인사) 출간
백점례 시인의 처녀시집 「버선 한 척」(만인사) 출간. 몇 안되는 가깝게 지내는 시인이다. 그녀는 겸손하지만 그녀의 글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글순서] 1부 나무의 말 버선 한 척, 문지방에 닿다 물풀 바다는 슬픔을 모른다 식물성 오후 견고한 피뢰침 틴들에 대한 명상 중력 소라게의 하..
나의 편린들/詩 자료실
2014. 2. 14. 09:35
월간 모던포엠 2월호 화보(엔딩노트외 9편)
나의 편린들/버린 詩(발표)
2014. 1. 26. 00:20
방금!
방금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는 길에 짧은 거리지만 갑자기 사무실까지 뛰기 시작했다. 뛰고 난 후에 생각이 들었으니 이건 분명 머리가 시킨 일은 아닐테고, 몸이 먼저 뛰어나갔던 듯하다. 뛰어 본 적이 언제였더라...... 어릴적엔 육상부도 하고, 나름 쳐지지 않는 운동신경을 지녔다고 생..
나의 편린들/생각들
2014. 1. 23.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