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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내 그리운 나라 내 그리운 나라 울다지쳐 잠이들면 내 그리운 나라 갈 수 있을까 길을 잃은 아이처럼 울고 싶은 밤 길바닥에 주저앉아 어둠을 붙안고 허공에선 슬픈 나의 그림자 내 그리운 나라 울다지쳐 잠이들면 내 그리운 나라 갈 수 있을까
벌써 한 달 째다. 이게 뭔 짓이람. 세상엔 수많은 단어들과 감정들, 이것들을 추스려 시 한 편 우려내기가 이렇게 어렵단 말인가. 남들은 잘도 쓰더만, 시 같잖은 시 쓰면서, 다른 이들이 보면 한숨 밖에 안나오는 글, 스스로 돌아보면 쓰레기 통에 쳐넣을 정도 밖에 안되는 글을 쓰면서 하..
해당화 정일남 바닷가 묘지가 가묘란 것을 나는 안다 어부들의 실제 묘지는 수평선 너머에 있지 그 묘지에서 해가 떠오른다 바다는 종일 누워서 굼틀거렸다 젊은 미망인은 늙고 기다림에 목이 가늘어졌다 이젠 당신의 뺨에 닿을 수 없고 신화의 바닷가 꽃이 핀다 密生하는 가시는 분노를..
흔들린다 함민복 집에 그늘이 너무 크게 들어 아주 베어 버린다고 참죽나무 균형 살피며 가지 먼저 베어 내려오는 익선이형이 아슬아슬 하다 나무는 가지를 벨 때마다 흔들림이 심해지고 흔들림에 흔들림 가지가 무성해져 나무는 부들부들 몸통을 떤다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
자기 시를 검토하는 열 가지 기준 尹 石 山 (시인․제주대 교수) 지난 두 달 동안 <해변 시인학교> 특집 관계로 월평을 쉬게 되었다. 필자는 이 기간 동안에 《심상》지의 특집에 발표된 180명의 360편 작품을 비롯하여 10여개 문예지에 발표된 1천여 편의 작품을 읽으면서, 이 땅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