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웹진 시인광장
- 가짜시인
- 리스트컷증후군
- 북토크
- 접는다는 것
- 레미앙상블
- 권상진 시집
- 시골시인K
- 노을쪽에서온사람
- 눈물 이후
- 권수진
- 이필
- 권상진 시인
- 권상진
- 햄릿증후군
- 밑장
- 석민재
- 걷는사람
- 들은 이야기
- 수북책방
- 서형국
- 경주문학상
- 최미경 시인
- 눈물이후
- 노을 쪽에서 온 사람
- 도서출판득수
- 권상진 #저녁의 위로 #검은 사람 #발아래 어느 상가 #장수철 시인 #시와문화
- 권상진시인
- 언니네 책다방
- 유승영
Archives
- Today
- Total
하루하루
틈 / 송진한 본문
틈
송진한
서로가 조금씩 서로를 여는 것이다
그 사이로 새로운 세상 꽃피우는 것이다
민들레 비집고 나온 노란 세상 보이잖니
어쩌면, 틈이란 것도 삶의 여백인 것을
우린 자주 잊어서 쉬 용납 못한다
막히고 닫힌 곳에선 꿈꿀 수도 없는 것을
♥가짜시인의 단상
시조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주위에 시조로 신춘을 하신 분들이 두어분 계셔서 자주 대하는 편이다.
짧을수록 압축과 비유가 더하고 그럴수록 상상력은 더욱 자극 된다. 그리고 잡설이 적어서 좋다. 적어도 시조로 일기를 적는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는듯... 하지만 그럼으로해서 더 유치해질 수 있는 것이 또한 시조의 함정이 아닐까.
무엇이든, 어떤 장르이든 개념 없는 결과물은 단번에 표시가 나기 마련이다. 그만큼 좋은 작품을 자주 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틈'이란 시조는 짧은 몇줄로 감상되어 지는 시는 아닌것 같다.
나의 정서가 이 작품과 바로 연결되어 서로 교감해야 하는 것일 뿐. 말이 필요없이...
'나의 편린들 > 내가 읽은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당화 / 정일남 (0) | 2013.04.24 |
---|---|
흔들린다 / 함민복 (0) | 2013.04.17 |
깊이에 대하여 / 이하석 (0) | 2013.04.12 |
매화 / 나호열 (0) | 2013.04.09 |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 황지우 (0) | 201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