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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편린들 (493)
하루하루
어느 주꾸미의 죽음 김수상 척추도 지느러미도 없이 지식만 빨다가 얼마 전에 죽은 내 친구 시간강사는 죽어서도 대가리에 먹물만 잔뜩 넣고 응급실 시트에 널브러져 있었다 먹물 제대로 한번 쏘지도 못하고, 어느 바다 밑 모래밭 피뿔고둥의 빈집에 들어간 주꾸미는 포항 죽도시장 영포경매장 나무도마에 널브러져 있었다 주꾸미탕을 먹고 오는 길에 주꾸미, 주꾸미, 하고 불러보니 그 소리가 영락없이 죽음이, 죽음이, 로 들렸다 ♥ 먹물에서 느끼는 어감은 대체로 사치나 허영으로 느껴진다. 먹물은 이론에 충실하고 실천에 약한 편이지만, 먹물이 굳은 마음으로 행동에 옮기면 반드시 큰일을 이루게 된다. 얄팍하게 배워서 득실에 자(尺)질이나 하고 아첨하고 줄서고 하는 이런 먹물들은 차라리, 배우지 못했지만 가정에서 못 하나 튼튼..
시에 대한 반론 / 나호열 시를 잘 써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 나도 한 때 그런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자기만족, 과시, 인정받음, 명예.... '잘 씀'의 정의가 이러하다면 언젠가는 낭패감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다행히 나는 그런 미망으로부터 일찍 빠져 나왔다. 문단과 수많은 시인 ..
'살다가 여당 원내대표 응원해 보기는 처음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기사를 보다가 발견한 댓글이다. 누군가에게 내 말을 빼았겼다라고 생각할 때가 가끔 있다. 시를 고민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부문에 대한 견해에서도 그럴 때가 있다. 지금 같은 경우가 ..
[문제 제기] - 이응준 작가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 게시됨: 2015년 06월 16일 10시 00분 KST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16일 10시 47분 KST 한겨레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 두 사람 다 실로 건강한 젊은 육체의 소유자였던 탓으로 그..
【송준호 교수의 글쓰기, 당신도 시작하라】 ③ 파내듯 읽기와 베껴 쓰기의 힘 똑같이 따라 쓰다보면 생각의 눈이 열린다 △글을 쓰는 이유와 방법 친구 따라 강남 가고, 갓 쓰고 장보러 간다 했던가. 고등학교 3년간 함께 마신 술로 우정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