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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한 반론 / 나호열 본문
시에 대한 반론 / 나호열
시를 잘 써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
나도 한 때 그런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자기만족, 과시, 인정받음, 명예....
'잘 씀'의 정의가 이러하다면 언젠가는 낭패감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다행히 나는 그런 미망으로부터 일찍 빠져 나왔다.
문단과 수많은 시인 묵객들, 문학 교수(고수)들, 힘 센 잡지들과 원로들의 그늘로부터 나는 자유로웠다.
청탁이 오건 말건 쓰고 또 쓰고 힘들었으나 아무렇지 않게 잊혀지는 시집을 내고 30년을 지내왔다.
한 편의 시는 자신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이다.
자신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그 시는 잘못된 것이다.
나는 나의 내면으로부터 솟구쳐오르는 숨소리를, 분노를, 희노애락을 받아 적으면서 나를 뉘우치고 나를 사랑할 뿐이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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