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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시인들이 말하는 우리 시단의 문제(抄) —《문예바다》'창간 1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계간 《문예바다》에서 창간 1주년을 맞아 시인들에게 ‘현대시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큰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모두 85명의 시인들이 참여했다. 시적 리터러시(literacy)와 창의..
나의 시 쓰기에 대한 변명 - 복효근 시인 ◈ 우리詩 여름자연학교 특집 - 감동 깊은 詩, 어떻게 쓸 것인가? 감동을 주는 많은 시를 접해왔으며 많은 시인을 접해왔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감동을 주는 시를 쓰기 위하여’ 라는 주제를 주면서 말하라 하니 난감합니다. 시골에서 시 몇 줄 ..
내색 이 규 리 꽃은 그렇게 해마다 오지만 그들이 웃고 있다 말할 수 있을까 어떤 일로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이 있었는데 자꾸 웃으라 했네 거듭, 웃으라 주문을 했네 울고 싶었네 아니라 아니라는데 내 말을 나만 듣고 있었네 뜰의 능수매화가 2년째 체면 유지하듯 겨우 몇 송이 피었다 ..
애써 시를 만들려고 하는 이들이 많다. 억지스런 은유를 하고, 건너뛰고, 의도적으로 어려운 단어를 고르거나 행과 행 사이에 숨어있다는 자신만의 논리를 말하기도 한다. 못 알아듣는 시는 외계어나 마찬가지다. 간혹 독 자의 자질을 운운하기도 한다. 시의 세계도 시장 경제의 논리와 ..
아내와 나 사이 이 생 진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