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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어떤이의 꿈 작사,작곡 김종진 / 노래 봄여름가을겨울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꿈을 나눠주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 어떤 이는 꿈을 잊은 채로 살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없는 거라 하네 세상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과 세상에 이처..
간장 하상만 콩자반을 다 건져 먹은 반찬통을 꺼낸다 반찬통에는 아직 간장이 남아 있다. 외로울 때 간장을 먹으면 견딜 만하다. 겨드랑이에 팔을 끼워 내가 일으키려할 때 할머니는 간장을 물에 풀어오라고 하였다 나는 들어서 알고 있다. 할머니가 젊었을 때 혼자 먹던 것은 간장이었다..
빈병 이경림 집으로 가는 길, 담 모퉁이에 기대어 있었다 녹색을 입고 있었지만 빈속이 다 보였다 골 뚜껑을 환히 열어놓고 있었다 흩날리는 눈발 속이었다 몇몇의 눈발들이 기적처럼 그의 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그는 너무 깊어진 생각 때문에 몸이 무거운 것 같기도 했다 속엣것을 다 ..
사평역 · 沙平驛에서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
그것만이 내 세상 작사,작곡 최성원 / 노래 들국화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