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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나의 황폐화를 기념한다 / 고형렬
나의 황폐화를 기념한다 고형렬 나는 이미 황폐화를 시작했다 이 황폐화가 어디까지 나를 끌고 갈지 모른다 시를 뜯어고치기는 나를 뜯어고치기보다 어렵다 오래전, 시에 비할 것이 없었으므로 나의 앞에 수많은 생이 기다린다 해도 미완의 그 한 편의 시만 못했다. 더 이상 시가 씌어지..
나의 편린들/내가 읽은 詩
2012. 11. 16. 09:31
청어를 굽다1 / 전다형
청어를 굽다 1 전다형 청어살을 발라먹으며 용서를 생각한다 살보다 가시가 많은 청어 가시 속에 숨은 푸른 속살을 더듬어 나가면 내 혀끝에 풀리는 바다 어제 그대의 말에 가시가 많았다 오늘 하루 종일 가시가 걸려 목이 아팠다 그러나 저녁 젖가락으로 집어내는 청어의 가시 가시 속에..
나의 편린들/내가 읽은 詩
2012. 11. 15. 14:19
가을을 놓치다
가을은 내 주머니 속에 들어서 꺼내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자고 일어나면 초록이, 자고 일어나면 노랑이 다시 자고 일어나면 빨강이, 그러더니 11월도 중순이다. 내가 한 것이라곤 이제 보니 자고 일어난게 전부. 딴에는 바쁜 일과와 잡다한 생각들로 가득했..
나의 편린들/생각들
2012. 11. 14. 23:28
[스크랩] <300만원에 건진 보물급 `안동권씨족도`>
http://media.daum.net/v/20121113060208740
인생 양념들/잡동사니
2012. 11. 13. 10:31
희망에 부딪혀 죽다 / 길상호
희망에 부딪혀 죽다 길상호 월요일 식당 바닥을 청소하며 불빛이 희망이라고 했던 사람의 말 믿지 않기로 했다 어젯밤 형광등에 몰려들던 날벌레들이 오늘 탁자에, 바닥에 누워 있지 않은가 제 날개 부러지는 줄도 모르고 속이 까맣게 그을리는 줄도 모르고 불빛으로 뛰어들던 왜소한 몸..
나의 편린들/내가 읽은 詩
2012. 11. 12.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