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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편린들/생각들 (132)
하루하루
여는글 시를 즐기는 사람이 있고 시에 얽매이는 사람이 있다.시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인인 양 행세하는 사람이 있다.우리는 그 모두를 시인이라 부른다. 신춘문예공모나라 아홉 번째 詩작품집을 엮으며 시와 시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등단여부를 떠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의 난장, 무엇이든 시가 되고 누구든 시인이 되는 이런 세상이 결국에는 우리가 꿈꾸는 궁극의 지향이 아닐까. 시에는 경계가 없고 시인은 임명되지 않는다. 결국 시인이란 등단 여부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끝까지 쓰는 사람이라 생각해 본다. 하지만 시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해석된 삶과 사물의 현시가 모두 아름다울 수는 없다. 신이 창조한 세상에도 아름다움과 추함이 있고, 같은 종자를 심어도 땅심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맺기도 ..
목록 | 기획 | 문장웹진 : 문학광장 웹진 (munjang.or.kr) 문장웹진문학광장 웹진munjang.or.kr 다시 서정을 위해 권상진 스무 살 무렵이었던 것 같다. 서른이 되기 전에 시인이 되겠다고 주변에 떠들고 다녔던 기억이 아슴하다. 「홀로서기」를 외웠고 「지란지교를 꿈꾸며」를 외웠다. 이생진을 읽고 백창우를 읽고 박노해를 읽었다. 잔잔하게 때로는 웅장하게 가슴을 밀고 들어오는 시편들이 심장을 가로세로로 뛰게 만들었다. 백석과 김수영과 기형도의 이름은 몰랐지만 굳이 그들이 아니어도 충만한 시간들이었다. 시집이 이천 원에서 삼천 원 정도 할 때여서 큰 부담 없이 고를 수 있었고 외출할 때 시집 한 권을 들고 밖을 나서도 아무도 이상하게 쳐다보는 이도 없었다. 오히려 뭇 여성들의 시선이 ..
2020년 모던포엠 3월호 작가라거나 시인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낯설다. 나는 언제나 생활인이면서 먹고살기에 바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고있는 가짜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