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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게 뭔 짓이람.... 오랜만에 일에 미쳐 보니까 좋긴 하다만, 적응이 좀 안되네. 어제 간만에 푹 잤더만 이럴라고..그랬었나??? 끝이 좀 멀어 보인다. 한동안 글에 미쳐서 읽고 또 가끔 쓴다고 미뤄왔던 것들이 이렇게 쌓였을 줄이야... 이제 잡념들을 좀 털어 내고 일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
무언가를 써야 한다는 강박을 놓자, 세상이 참으로 고요해졌다. 민방위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수확을 서두르는 들판이 있었다. 반쯤 떨어진 단풍의 가로수가 있었다. 한껏 멋을 낸 가을 아가씨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도 있었다. 차갑지도 덥지도 않은 바람이 조금 열려진 차..
현대시는 단번에 속살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니 끈기가 필요합니다. 어느 시인이 시가 너무 어렵다는 독자에게 이렇게 답변했다지요. "저는 이 책의 시들을 쓰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30분 읽으시고 시가 어렵다고 한다면 너무 하신 겁니다." 경쟁은 모든 걸 어렵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사진<시인과 비둘기>님의 카페에서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담쟁이 넝쿨 / 조원 두 손이 바들거려요 그렇다고 허공을 잡을 수 없잖아요 누치를 끌어올리는 그물처럼 우리도 서로를 엮어 보아요 뼈가 없는 것들은 무엇이든 잡아야 일어선다는데 사흘 밤낮 찬바람에 ..
납골당 김선호 도서관 서고에 들어서면 서늘하다 혼령들 탓이다 작가의 죽은 문장을 보관한 진열장을 잉크빛 그늘이 덮고 있다 부서진 활엽수는 활자를 움켜쥐고 어제의 숲을 기억하며 소장번호를 붙이고 다시 일어섰으나, 아무도 찾지않는 영정 사진처럼 바래져가는 책표지와 묘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