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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편린들/생각들 (132)
하루하루
새인 사람과사람 경주문예대 19기 권상진씨 등단삶과 사물에 대한 진실성을 화두로 편집부 | press@srbsm.co.kr 승인 2011.04.30 17:32:30 ▲ 권상진씨 속세를 벗고 여기까지 오면/ 골짝마다 바알간 단풍냄새가 난다./ 불령동천(佛靈洞天)에 가을이 씻겨 물빛은 밝은 단풍 빛/ 가을 산사는 환하게 저..
가을도 이제 저물었다. 한바탕 소란이 잦아든 이시간, 저마다 분주한 정리가 시작되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정리랍시고 찬찬히 돌아보니 한 해 참 간단하게 살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밖을 걷다가 잎들을 떨궈낸 나무를 손으로 쓰윽 스다듬었다. 떨켜. 단정하고 깔끔하게 생각을..
한 시간 반 정도의 강의를 들었다. 기억나는 말은 딱 두 가지. [ 자기한테 다 있다 ] 시라는 것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오해인 줄 알면서도 생각을 쉽게 고쳐먹을 수 없었다. 뭔가 대단하고 심오한 것을 써야 시가 격이있다는 오해. 그것으로 인해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다만 ..
나는 방전 되었다. 다 쓴 건전지처럼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텅 비어버린 느낌이다. 지난 두어 계절 몇 편의 시를 읽고 쓰는 동안 내 정신은 혹독한 가뭄을 견뎌내야 했다.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하나의 작은 바램을 이루었고 나는, 조금 더 큰 설계도를 그리고 있다. 재료는 숙성 되어야 ..
청춘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