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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첫눈 본문
첫눈 온다.
불혹이 되어서도 첫눈이 설레기는 여느때나 마찬가지. 이것을 아직 순수 하다고 말해야 하나...철이 덜 들었다고 해야하나...
큼지막한 눈송이가 제법 보기 좋게 내리고 있다.
무슨 일이건 뒷일을 생각하면 머리 아프겠지. 눈처럼 지금 내리는 순간을 즐기지 못한다면, 당장 질퍽거리며 얼어버릴 바닥이나 오염된 순결을 보는 안타까움을 미리 걱정해야 한다면 사는 일이 어떻게 한순간이라도 재미있을 수 있을까.
"현재를 즐겨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얽매여 고민하고 걱정하는 일이 잦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주 그렇게 ...
그놈의 상상력은 글쓰는데나 좀 발휘되어 준다면 좀 좋을까.
요즘, 생각도 실전도 제자리걸음이다. 몸은 편하고 마음은 무겁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 된다면 아마도 나는 배부른 돼지가 되고 말 터.
첫눈 앞에서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
첫눈이 내게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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