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일시 : 7월 24일 (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서울시청 광장 출연자 시인 : 강은교, 김기택, 김해자, 문동만, 함민복, 허은실 가수 : 김장훈, 이승환, 자전거 탄 풍경, 박선미,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이희아, 성악가들_해오름0416, 김오키밴드, 트루베르 연주 : 피아니스트 권오준, 기타리스트 신희..

혼자 쓰고 울던 시인, 페친들 후원으로 시집 출간 등록 : 2014.06.15 19:33 수정 : 2014.06.15 21:22 <한겨레> 소셜 펀딩 방식으로 시집을 낸 김주대 시인. “페이스북에 매일 신작시를 올리는데, 그때마다 300~400개에서 많을 때는 800개까지 댓글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

놀이로서의 시 쓰기 / 김기택 (시인) 1. 기다리기 한 편의 시가 나오기 전까지 나도 내 안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 궁금해서 기다려진다. 시가 나오기를 기다릴 때 시가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이 녀석은 성질이 청개구리 같아서 꺼내려 하면 얼른 숨는다. 아무리 좋은 컨디션...

시를 퇴고하는 방법 1. 시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 - 역사 이래 퇴고의 어려움을 토로한 글은 수없이 많다. 시를 쓰는 것 못지않게 어려운 것이 퇴고다. - 퇴고를 잘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처음부터 시를 제대로 써야 한다. 시를 고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시 쓰기의 방법을 ..

백점례 시인의 처녀시집 「버선 한 척」(만인사) 출간. 몇 안되는 가깝게 지내는 시인이다. 그녀는 겸손하지만 그녀의 글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글순서] 1부 나무의 말 버선 한 척, 문지방에 닿다 물풀 바다는 슬픔을 모른다 식물성 오후 견고한 피뢰침 틴들에 대한 명상 중력 소라게의 하..

즐겨 찿는 카페에서 아래 글을 발견하였다. 등단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주는 선배의 메세지인데, 이것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도움이 될 듯하여 옮겨본다. 사실 문학하는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말들이지만 기약없는 공부에 지쳐서 유혹에 흔들려서 그리고 글에 대한 무한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