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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발발이 시인 본문
발발이 시인
처음부터 동경이로 태어나지 못했지만
발발이도 한 세계를 가졌다.
세상 모든 개가 동경이라면 개는 무의미하다.
식당 한 켠에 묶여있는 개 두 마리.
주인은 오는 손님 한번 웃고 가라고 써 놓았겠지만
차별도 이정도면 범죄 수준이다.
나는 왜 선택의 여지 없이 발길이 발발이에게로 갔을까.
발발이의 눈에 내가 덩그러니 비쳤다.
그 순간 나는 발발이 시인이 되어 있었다.
작고 힘없고 초라한 것 앞에 먼저 마음이 가는 것.
나는 발발이 시인이라도 좋다.
저렇게 써 붙인 이의 별볼일에 대하여
밤새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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