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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의 만남 본문
[ 6월 21일의 만남 ]
짧았지만 강렬한 만남이었다.
문학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란 것을 그 날 다시 확인했다.
무엇이 나를, 또 함께한 이들을 미치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열정이었고 끊임없는 자기 탐구였다.
문학에서 크고작은 성과를 이룬 이들, 하지만 조금도 우쭐대지 않는 모습들.
드러나지 않은 재야의 고수들과의 조우는 나를 한없이 겸손하게 만들었다.
다들 처음 그 마음 오롯이 가슴에 품고 좋은 글들 많이 이루시기를.
글을 쓰면서 항상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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