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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시인들이 온다… “잘 가요, 젊고 예쁜 시인들이여” 경상도 기반 시인 6명 공동 시집 출간 입력 : 2021-05-03 20:39 [공동 시집 '시골시인-K'에 참여한 시인 6명의 캐리커처. 왼쪽 맨 위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석민재, 권상진, 유승영, 이필, 서형국, 권수진 시인. 출판사 걷는사람 제공] ‘시골시인’이라는 이름을 단 일군의 시인들이 출현했다. 석민재 유승영 서형국 권상진 권수진 이필이 그들로 ‘시골시인-K’라는 제목으로 합동 시집을 출간했다. 각각 시 10편과 산문 1편을 써서 함께 묶었다. 이 여섯 명의 시인들은 동인도 아니고 친구들도 아니다. 정기적인 모임을 해온 사이도 아니다. 경상도 지역에서 살아가며 시를 쓰고 있다는 정도가 공통점이 될 수 있다. 석민재는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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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kmj@idomin.com) 2021년 03월 11일 목요일 경상도 출신 작가 6명 합동시집 각기 개성 살린 시 10편씩 수록 서울에 집중된 시류에 비판의식 지역서 활동한 경험도 산문으로 경상도 지역 시인 6명이 중앙 문단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들은 지역을 과소평가하고 중앙 문단 중심으로 흘러가는 현 문단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지고 시 60편과 산문 6편을 묶어 내달 (걷는사람)를 출간한다. 각 시인은 필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신작 시 10편과 '지방 시인'의 경험을 담은 산문 1편을 썼다. 출간을 앞두고 시인에게 기획 의도와 지역 시인의 장단점을 물었다. ◇왜 시골시인K인가 = 대한민국은 경제·문화 등이 서울에 집중된 '서울공화국'이다. 한국 문단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울·인천·경기,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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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너무 야해" 1500년 전 신라 토우의 성적 욕망과 쾌락[명작의 비밀㉕]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입력 2021. 04. 10. 10:01 댓글 581개 표정과 몸짓으로 만들어낸 '소리 없는 아우성' ● 당대 신라인 모습 꾸밈없이 담아낸 토우 ● 죽은 사람과 함께하는 부장품으로 주로 쓰여 ● 토우로 소박하게 신라인 생활상 담아내 ● 단순한 형태로 삶과 욕망 내밀히 표현 1926년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신라시대 토기와 토우가 대거 발굴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국보 제195호 토우 장식 항아리(土偶裝飾長徑壺)는 모두 2점이다. 이 가운데 하나는 경북 경주시 계림로 30호분에서 출토된 5~6세기 신라 토기다. 높이 34cm. 항아리의 목 부분엔 5cm 내외의 각종 토우가 붙어 있다. 가..
어느 한때 권 상 진 당신의 입술에서 꽃잎들이 흩날립니다 정원 어디에도 없던 꽃들 사전을 펼쳐 꽃말을 찾는 동안 눈가에 물든 단풍이 볼에 번집니다 어떤 꽃말에 밑줄을 긋다 말고 붉어진 당신을 따라나섭니다 온통 물결뿐이었던 나의 어느 한때 말없이 함께 일렁이던 당신처럼 이제 내가 당신의 뒤가 되어 묵묵히 파도를 받아 안겠습니다 여자를 그만두게 됐어 잠시 나를 바래다주고 올게 음표를 잃어버린 오선지처럼 당신은 말하고 나는 남습니다 장소만 있고 시간은 없는 약속처럼 모든 날 모든 때 모든 자리에서 내가 기다립니다 계간 『신생』 2021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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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詩선/詩선에 머물다(울산신문) [詩선에 머물다] 왼손잡이 왼손잡이 권상진 지구의 자전축이 반대로 기울어져 있었다면 많은 사람과 왼손으로 악수할 수 있었겠지 나는 모든 손잡이에서 멀고 모든 악수로부터 불편하다 양쪽의 어깨와 양쪽의 다리 양쪽의 눈과 귀와 복숭아뼈 왼쪽의 심장과 오른손잡이들 나는 생이 한쪽으로 쏠려버린 외따로운 기형인 양 모든 식탁에서, 모든 노트에서 불편하다 편견은 언제나 외눈박이여서 왼날개잡이 새와 왼발잡이 사자 왼지느러미 잡이의 금붕어를 놓치고 나를 따라 다닌다 세상은 언제나 내가 불안하고 많은 왼쪽에 대해 불편하다 바른손이라는 말이 생겨난 후로 퇴화를 거듭하는 왼손잡이들 숟가락을 옮겨 쥐고 생각해 보아도 바르다는 말, 참 알아듣기 힘든 △권상진 시인 : 1972년 경북 경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