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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편린들/돌아온 시 (47)
하루하루
홀로반가사유상 / 좋은 시를 찾아서 - 대구신문(17.12.22)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홀로반가사유상 권상진 얼굴과 손등에 보풀보풀 녹이 일었다 눈물은 날 때마다 눈 가 주름에 모두 숨겼는데도 마음이 습한 날은 녹물이 꽃문양으로 번지기도 하였다 오래도록 손때가 타지 않은 저 불상의 응시는 일주문 밖 종일 방문턱을 넘어 오지 않는 기척을 기..
나의 편린들/돌아온 시
2017. 12. 27. 18:34
별자리 _ 제10회 복숭아문학상
별자리 권 상 진 1 고향집 어귀 삐뚜름한 복숭아밭에 붉고 선명한 별자리가 내려앉았다 밤하늘의 한 끝을 힘껏 당겨서 대문 앞 삽자루에 묶어 놓았는지 별들의 간격 사이에 향기가 팽팽하다 실직 이후 섭섭게 팔려간 저 밭뙈기가 가난한 식구들의 몇 계절을 일구는 동안 아버지는 반듯한 ..
나의 편린들/돌아온 시
2015. 9. 7. 11:40
외발_시와문화 이 계절의 시/박설희 시인
<이 계절의 시> 죽음과 사랑 사이에서 외발로 박 설 희 1. 죽음 “이상하다. 너무 고요하다. 잘못 되어가고 있는 것투성이인데 겨울 추위가 꽁꽁 얼렸는지, 아니면 체감 추위가 혹독한 건지 소리가 없다. 침묵이다.”라고 지난 봄호 <이 계절의 시> 첫머리를 열었다. “고요해선 안 ..
나의 편린들/돌아온 시
2014. 8. 14. 11:46
영하의 날들 / 2014.04 블로그 [세상과 세상 사이](나호열 시인님)
영하의 날들 권 상 진 이 골목은 열대의 모세혈관 쪽문 깊숙한 곳까지 폭염을 나르던 적도의 시간들이 출구를 헤매는 골방에서 노인은 지팡이와 함께 싸늘하게 발견 되었다 직립의 시간은 끝난 지 이미 오래인 듯 폭염을 등에 진 채 골방에 ㄱ 자로 누운, 저 경건한 자세가 되기까지 열대..
나의 편린들/돌아온 시
2014. 4. 7.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