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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편린들/생각들

추석연휴를 틈 타 마음에 두었던 곳으로

가짜시인! 2019. 9. 16. 11:32

 전주한옥마을

 

-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전주한옥마을을 향해 밤길을 달렸다.

  경주사람 인지라 한옥에 대한 놀람은 그다지 없었으나

  전라도에서 느껴보는 고향 같은 푸근함이란...

  숙제를 하나 끝마친 느낌이다.

  나름 맛집을 검색해서 들른 곳에서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실패... 전주에서 음식에 실패를 하다니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전주에서 받은 인상은 '좋았다' 였다.

 

 

 

 

 

 

목포 하늘

 

- 둘러보고 싶었던 목포는 시간 관계로 지나치고 말았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어느 바닷가 방파제에서 사진 한 컷.

  일단 목포 하늘만 담아놓고 다시 찾기로...

 

 

 

 

 

팽목항

 

- 어스름에 도착한 팽목항.

  여긴 파도도 슬프고, 석양도 슬프다.

수심에 귀를 대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본다.

바다에도, 등대에도, 마음있는 이들이 놓고간 슬픔이 수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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