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도서출판득수
- 가짜시인
- 수북책방
- 유승영
- 노을쪽에서온사람
- 웹진 시인광장
- 최미경 시인
- 눈물이후
- 권수진
- 언니네 책다방
- 걷는사람
- 서형국
- 권상진 #저녁의 위로 #검은 사람 #발아래 어느 상가 #장수철 시인 #시와문화
- 리스트컷증후군
- 권상진 시인
- 이필
- 권상진시인
- 석민재
- 레미앙상블
- 접는다는 것
- 시골시인K
- 노을 쪽에서 온 사람
- 햄릿증후군
- 경주문학상
- 권상진 시집
- 눈물 이후
- 밑장
- 들은 이야기
- 북토크
- 권상진
Archives
- Today
- Total
하루하루
다시 본문
지나간 일들은
'다시' 라는 말에 모두 의미를 잃는다.
그것이 후회로 가득찬 날들이었거나, 기쁨의 시간이었거나.
다시라는 말을 생각해내기 위해 나는
연말을 보내고도 열흘이 넘는 시간들이 더 필요했다.
지난 가을 이후로 감당할 수 없는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결국에는 넋 놓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다다르자
실체가 없는 걱정과 후회와 고민에서 벗어나,
내 눈은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좀 움츠려들긴 했지만 실체로서의 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를 선택했다.
'나의 편린들 >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인은 독자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0) | 2016.02.18 |
---|---|
못난 놈이 될지언정 나쁜 놈은 되지 않겠습니다 (0) | 2016.01.20 |
댓글금지1 (0) | 2015.11.02 |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문인 1217인 성명 (0) | 2015.10.19 |
진정성 또는 절실함에 대하여 (0) | 2015.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