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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암문화예술제

가짜시인! 2015. 3. 11. 09:36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용장리, 망성리, 노곡리, 명계리, 덕천리,

화곡리, 안심리, 구일리, 상신리, 박달리, 학동리, 부지리

수 십 가구가 도란도란 모여 사는 리동 단위의 아담한 마을들.

 

가암이라는 명칭은 내남에서 가장 너른 마을인 이조에서 비롯 되었다

경주 남산의 한 봉우리인 고위봉의 천룡바위가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고

그 그림자가 이조천(川)에 아름답게 비친다.

그래서 이 마을을 가암(佳岩)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곳 내남 출신 문화인들이 뜻을 모아 준비하고 있는 행사가 가암문화예술제다.

문학, 서예, 동양화, 도예, 섬유공예, 서양화, 건축 등등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 문학,예술인들이 적지 않다.

11월 쯤, 이곳 경주에서는 가암문화예술제 회원들이 모여 종합예술제를 펼칠 계획이다.

 

어제 저녁 황남동 도솔마을에서

그 회원들 중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황인동, 김광희, 최라라, 권상진, 이령

 

권규미, 최영옥 시인은 사정상 참가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낳았다.

받아놓은 국이 식도록

고향 이야기며, 詩 이야기, 그리고 주변인들의 안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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