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최미경 시인
- 경주문학상
- 눈물 이후
- 접는다는 것
- 권상진 시인
- 권상진시인
- 레미앙상블
- 석민재
- 권상진
- 시골시인K
- 눈물이후
- 햄릿증후군
- 유승영
- 북토크
- 들은 이야기
- 권상진 #저녁의 위로 #검은 사람 #발아래 어느 상가 #장수철 시인 #시와문화
- 노을쪽에서온사람
- 언니네 책다방
- 리스트컷증후군
- 밑장
- 권수진
- 수북책방
- 도서출판득수
- 가짜시인
- 웹진 시인광장
- 이필
- 권상진 시집
- 걷는사람
- 서형국
- 노을 쪽에서 온 사람
- Today
- Total
하루하루
잉여의 시간 / 나희덕 본문
잉여란 소용이 없어지는 것이다
나의 시간과 배경, 결국에는 자신 마저도 세상에서 남아돌게 되는 잉여의 상태
인간은 사실 여러 해 살이 동물. 한 번의 사랑이 떠나갔다고 해서 나도 소멸 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다음 사랑이 당도할 때까지 그래서 새로운 삶이 시작 될 때 까지
잉여의 존재처럼 가벼워 지는 것일 뿐.
이곳에서 나는 남아돈다
너의 시간 속에 더 이상 내가 살지 않기에
그런 상황 속에서도 시간은 여전히 내게 배달 된다.
어쩌라고.... 무의미의 시간들을.
다른 사랑이 찾아 와서 새로운 한생애를 얻기 전까지
그 시간 조차도 죽은 시간임에 틀림 없다.
연애시는 어렵다
유치해지기 십상이다
저렴하지 않게 적절한 품위 유지가 필요하다.
'나의 편린들 > 내가 읽은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닥 / 박성우 (0) | 2012.09.18 |
---|---|
돌아가는 길 / 문정희 (0) | 2012.09.15 |
모른다고 하였다 / 권지현 (0) | 2012.09.10 |
꽃은 배후가 있어 아름답다 / 조성자 (0) | 2012.09.07 |
석쇠의 비유 / 복효근 (0) | 201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