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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코스모스 본문
반월성 여름 코스모스는 태반이 고개를 숙였다고 전해들었다.
내가 코스모스를 좋아한 것은 언제 부터 였을까.
작년 이맘때 쯤 차로 30여분 정도면 닿을수 있는 코스모스 군락지가 있음을 누군가가 일러 주었다.
후회된다. 그때 거기를 갔었어야 했다. 기억속에 그곳이 이리도 아쉽게 남아있을 줄이야...
올해도 코스모스를 놓치는 것일까.
코스모스 앞에서 한시간 쯤을 그냥 넋 놓고 바라보고 싶다.
그냥 내게 코스모스는 그런 꽃이다.
가을이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다.
열병 같은 시간을 나는 또 견뎌야 한다.
가을이 아니더라도 나는
무던한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