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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시집 『눈물 이후』출판 기념 모임(고향 선후배 시인들) 본문
어쩌다보니 2쇄 발간 기념이 되어버렸다.
요즘은 교통이 좋아 경주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들어가면 되지만
어릴적만 해도 하늘 아래 첫동네라 불리워질 만큼 오지였다.
버스는 하루 2.5회.
막차가 들어오면 운전 기사님이 맨마지막 동네에서 하루를 자고
다음날 아침 첫차로 내려가는 내남.
그나마 비가 오는 날이면 개울에 물이 흘러넘쳐 버스가 오지 않는 날도 있었다.
고향 선후배 시인들이라 언제 봐도 따숩다.
어떤 축하보다도 정겹다.
황인동 시인, 김광희 시인, 권규미 시인, 최라라 시인, 이령 시인.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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