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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모던포엠과 만나다 본문
모던포엠과 인연을 맺은지가 벌써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시를 쓰면서 빚을 진, 그러나 아직도 제대로 갚지 못한 고마운 문예지...
문단에 들어섰지만 어느 한 곳 찾아주는 이 없는 냉랭한 현실에
시 쓰는 일을 그만두어야 할까를 깊게 고민하던 찰나, 학연도 지연도 그렇다고 몇 다리 건너 아는 분도 아닌데
생에 최초로 이달의 시인이라는 큰 지면으로 청탁이 왔고, 이로인해 나는 문학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운명같은 일이었다. 블로그에 올려진 시를 우연히 읽고 생면부지의 나에게 청탁을 주다니.
시로부터 문단으로부터 처절하게 버려질 나를 일으켜 세워준 첫 번 째 고마운 분이다.(고마운 분이 몇 분 있다. 차츰 고백할 기회가 있으리라)
그렇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오랜 시간 지면을 얻으면서 단 한 번도 발행인도, 관계된 분들도 만난 적이 없었다.
아무것도 바라지도 않았다. 발표 할 글만 부탁해왔다. 원고료를 줄 수 없음을 오히려 미안해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사람인지라 의심도 했다. 무슨 꿍꿍이가 있을수도...라고.
하지만 7년이 흘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의심은 다만 내 인간성의 문제였다.
첫 시집을 준비하면서 표4를 부탁 드렸다. 염치없는 일인 줄 알지만 첫 시집인 만큼 두 분의 표4는 의미있는 분들로 채우고 싶은 욕심이었다.
두 분 모두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글로써만 의지하던 분이었으나 기꺼이 부탁을 들어주셨다. 글을 쓰면서 나처럼 복 받은 이도 많지 않으리라.
지난 11월 10일 모던포엠 시상식이 있었다.
만사를 제쳐두고 가야했다. 도리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다.
모던포엠 전형철 발행인님과
- 첫 만남에서 뜨겁게 안아주셨다.
정병호 시인, 서형국 시인, 김경숙 시인, 김부회 시인 겸 평론가, 최송합니다 성함을 잘..., 그리고 권상진
떠오르는 별 서형국 시인과 소중한 첫 만남 김부회 선생님
그리고 블로그 인연 강혜선 시인님, 문단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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