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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편린들/전태일문학상

제21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

가짜시인! 2013. 11. 20. 15:14

제21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 출간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올해 21회를 맞은 전태일문학상의 수상작품집이 출판사 사회평론에서 출간됐다.

작품집에는 시 부문 당선작인 권상진 씨의 시 네 편과 소설 부문 당선작인 이종하 씨의 장편 '사람의 얼굴'이 실렸다.

생활·기록문 부문에 당선된 신정임 씨의 글 '아줌마 백화점에 가다'와 올해로 8회째인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들도 포함됐다.

시 당선작 중 '영하의 날들'은 폭염으로 사망한 쪽방촌 노인의 외로움을, 소설 당선작은 가방공장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학생운동가를 만나 삶과 의식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전태일문학상은 1970년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전태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됐으며 올해부터 전태일재단과 경향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382쪽. 1만8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