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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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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가짜시인! 2013. 11. 7. 00:36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의 4집 앨범 수록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떠나 보내고 돌아와술잔앞에앉으면 

눈물나누나

 

그대보내고 아주 지는별빛 바라볼때 

눈에흘러내리는 못다한날들 그아픈사랑 

지울수있을까?

 

어느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목소리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하루 바람이 젖은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사랑!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상하게도 김광석의 노래는 매일매일 듣고 싶은 곡이 달라진다.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서 분위기에 따라서 선곡이 달라지지만

오늘은 이 노래를 가슴이 불러온다.

지난주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문득 흥얼거렸던 곡이었던 것 같다.

그의 노래는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질리지도 않는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니...

아직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