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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서

가짜시인! 2013. 7. 31. 22:30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남이섬을 다녀오다.

춘천. 이름만 들어도 설레던 그곳에는 나처럼 울렁대는 가슴을 안은 나 같은 사람들이 나 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그림자 벗삼아 걷고 있었다.

연인들도, 가족들도 더러 혼자 걷는 청춘들도 모두 고독하였다. 낭만이 가끔 그들의 오래된 친구처럼 함께 걸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