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양념들/경주
옛경주의 궁성 앞은 이랬을까?
가짜시인!
2013. 2. 26. 08:58
[중국 양주의 최치원 선생 기념관에 걸린 그림]
- 달빛청암님 카페에서 빌려옴
경주에 살면서도 머릿속에 서라벌의 도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부족한 지식 탓이기도 하려니와 온통 회색과 현란한 간판들이 내 명상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왕조가 허물어지고 드문드문 남은 자취,그것 마저도 원형을 상상할 수 없게 훼손된 문화재들이어서
마음 아프다. 문명화 되고 환경이 파괴 되고 이기적인 인간관계가 형성 되면서 나는
자꾸 옛것이 그립다.